지우는 푸르니보육지원재단에서 운영하는
직장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데요~
푸르니 어린이집은 어린이집계의 서울대,
샤넬이라고 불릴 정도로
맘들 사이에서 유명해요.


전 사실 그런 정보 없이
그냥 남편 직장 어린이집이라
그저 좋겠거니 하고 보냈거든요.
그런데 정말 좋은 점이 많았어요!
물론 단점도 있구요!
장점
질 높은 보육 프로그램
아무래도 대형 재단에서 운영하다보니
보육 프로그램 질이 높습니닷!


다양한 놀잇감을 제공하고
놀이 중심으로 보육해요.
3-4세 반의 경우 아이들의 연령이
어린만큼 정말 세심하게 돌봐주는 것도
정말 큰 장점이예요!


그리고 매달 집에서도 놀이를 할 수 있게
연령별로 다른 놀이책을 제공해주는데요.
그걸로 집에서 노는 재미도 쏠쏠 했어요!

유기농 식재료, 영양 식단, 석식
유기농 친환경 식재료를 주로 사용하고
그 외 식자재도 큰 기업과 협업 하여서
먹거리를 믿고 맡길 수 있어요!

다른 원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지금 지우가 다니는 원에서는
풀무원과 계약이 되어 있는지
풀무원 제품을 많이 사용했어요.

그리고 직장 어린이집이라
연장보육을 해야 하는 아이들이 있어
석식이 제공되는데요!
은근 저녁밥이 제공되는 어린이집이
적다고 하더라구요.
석식이 필요한 경우 미리 푸르니 어플로
신청을 하면 된다고 하네요.
(어플도 참 잘 되어 있어요…😆)

석식제공은 맞벌이 부모들에게는
정말 한 줄기 빛이라고들 합니다…ㅋㅋㅋ
야근을 하게 되어서 늦게까지 아이를
맡기게 되는 경우라도
저녁을 먹고 어린이집에서 놀고 있으니
마음 편하게 데리러 갈 수도 있죠!

높은 교사수준, 안심하고 맡겨요
제가 어린이집을 보내면서
가장 만족했던 부분은 바로
선생님들이 정말 정말
너무 좋으셨다는 거예요!

어린이집 선생님들 사이에서는
업계 최고 대우를 받으시는 만큼
(연봉도 타 어린이집 보다 높다는 카더라…)
푸르니보육지원재단 채용 기준도
타 어린이집보다 높고
채용 후에도 재단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거쳐
어린이집에 근무를 하게 된다고 해요.

선생님들이 대체로 젊으셔서
에너지도 있으시고 활기가 넘친답니다.
그리고 직장 어린이집이라는 특징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학부모들에게 정말 협조적이세요.

그래서 선생님과 소통도
자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것!
아동학대나 폭력에 대해서는
걱정할 것이 전혀 없다는 점!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팀티칭, 유아와 선생님 비율
푸르니 어린이집은 팀티칭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요.

지우네 반 14명의 아이들을 담임교사 4분이
3.5:1 정도의 비율로 보육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항상 소외되는 아이 없이
케어가 가능해요.

저는 처음에는 팀티칭으로 운영되는게
낯설기도 하고 내 아이만을 전담하는
선생님이 없다는게 불만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팀티칭 방식이
훨씬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물론 아이마다 더 마음이 가고
더 정이 가는 선생님이 있을 수 있겠지만
지우는 지금 담임인 4명의 선생님을
모두 좋아하고 잘 따르다 보니
4분 중 누가 휴가를 내더라도
아이의 어린이집 생활에 영향이 없어요!
단점
이제 그럼 단점 이야기도 좀 해볼게요.

등하원
통학차량을 따로 운행하지 않아서
부모가 직접 등하원을 시켜줘야 해요.
직장어린이집이다 보니 집에서
거리가 먼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등하원 라이딩은 필수 입니다!

어린이집은 무조건 집 가까운 곳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힘든 라이딩을 감당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보육 > 교육
어린이집이다 보니 아무래도
교육보다는 보육에 더 집중해요.
그래서 유치원 만큼의 교육을 기대하신다면
적합하지 않을 수 있어요.
대신 별도의 특별활동 시간이 있어서
원에 따라 영어, 체육, 음악, 미술 등을
배운답니다!
지우가 다니는 원에서는
특별활동으로 영어, 음악, 체육 등을
운영하고 있었어요!
유아반 인원 감소
교육에 좀 더 중점을 두고 계신 분들은
요즘 영어유치원, 중국어유치원 등을
보내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유아반으로 올라갈 수록
인원이 줄어드는 것도 사실이랍니다.

지우가 다니는 원에는 7세반 원아가 총 5명인데요.
인원이 적어서 취학 전에 많은 아이들과
소통하는 것을 배우길 바라신다면
이 점이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관점에서 보면
소수정예로 수업이 이루어 진다는 점에서
장점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겠네요!🥰
저는 현재 1년간 지우를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상당히 만족하면서 보내는 중이예요. 물론 상황이나 사정에 따라
아이에게 맞는 어린이집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지만,
만약 푸르니 직장 어린이집과
국공립 혹은 가정 어린이집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저는 자신있게 푸르니어린이집 보내라고
추천 드릴 수 있을거 같아요! 제가 알려드린 장단점이
어린이집 선택의 고민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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