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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일기

아기랑 경주여행(1) 경주힐튼호텔-황남밀면-안녕 경주야 키즈카페-호텔 룸서비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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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 돌 아기 무렵 갔던 2박 3일 경주여행의 기록을 남겨보려고 해요~
경주는 언제 가도 참 고즈넉한 매력이 있는 도시인 거 같아요~
아이와 가볼만 한 곳도 많구요! 여행 일정은 최대한 간단하게 짰어요~
돌아기를 데리고 다니며 빽빽한 일정은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엄청난 피로함을 안겨줄 테니 ㅋㅋㅋㅋ


1. 경주 힐튼 호텔

먼저 호텔 체크인 부터 합니다!
저희가 묵었던 호텔은 경주 힐튼 호텔이예요~
보문단지에는 여러 호텔들이 있는데 보문호수를 끼고 경주힐튼호텔, 코모도호텔, 라한셀렉트 등 다양한 호텔들이 있답니다.

그중에서도 저희가 경주여행에서 Hilton Hotel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안녕 경주야”라고 하는 실내놀이터, 즉 키즈카페가 호텔에 있기 때문이에요!!
요 이야기는 좀 있다 더 전해 드릴게요!
내부로 들어가니 화려한 로비가 저희를 맞아주고 있었어요!
건물 외관은 연식이 오래되었지만 내부는 깨끗하고 세련된 컨디션을 갖고 있었어요!


짜잔~ 여기는 저희가 배정받은 룸입니다!
룸 내부 컨디션은 보이는 그대로고요~

경주 힐튼 호텔 객실 내부예요.


오래되어도 깨끗하고 있을 거 다 있는 좋은 컨디션이었습니다.
커튼을 열어봤더니!! 경주월드 뷰네요 ㅎㅎ👍

경주월드가 한 눈에 보이는 뷰네요.


경주월드는 일정에 없었지만 이렇게 창밖으로나마 보니 좋았어요 ㅋㅋ
저희는 트윈룸으로 예약을 했었는데, 아기 침대를 요청드렸더니 저렇게 놓아주셨어요~


근데 이것 만으로는 안될 거 같아서 아기 침대 가드도 전화로 요청드렸더니,
금세 올라오셔서 뽀로로 침대 가드를 설치하고 가셨어요~

뽀로로 침대 가드 보고 인사하는 지우예요.


그렇게 짐 풀고 지우 죽하나 먹이고 식당으로 출발!
보문 단지에 호텔이 있다 보니 호텔 밖으로 나오면 그냥 바로 산책 시작이에요~

무슨 밀면집 가는 길이 이렇게 예뻐요?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황남 밀면 도착!
호텔이랑 식당이랑 걸어가도 될 정도로 가까웠고 가는 길도 산책로다 보니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2. 황남밀면


영업시간 : 11:00 ~ 20:00
(15시~16시 브레이크타임)
전화번호 : 054-742-0045
위치 : 경북 경주시 보문로 424-34

경주경주한 느낌의 황남밀면 입구입니다.


물밀면, 비빔밀면, 연탄불고기를 주문을 했고요.
밀면의 고장인 부산사람들이 경주에 와서 밀면집을 왔으니 밀면 평가기준이 높은 편이었는데요.


저희는 합격을 줬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저희는 저녁시간에 어두울 때 가서 못 봤지만 점심 타임에 가시면 보문호수 뷰를 즐기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거 같아요!


저녁 식사 마치고 나와서 보문단지 산책을 하다가 쫀드기 파는 곳이 있어서 사 먹었는데 저희 입에 잘 맞는 편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저녁 맛있게 잘 먹고 호텔로 돌아왔는데요~
밤에 보는 호텔 조경과 조형물들이 조명을 받아 얼마나 멋졌는지 몰라요!


밤에 본 경주 힐튼 호텔도 멋지네요~



3. 안녕경주야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안녕경주야”에 왔습니다!
이곳은 경주 힐튼 호텔에 운영하고 있는 실내놀이터, 키즈카페예요~

밤에 바라본 안녕 경주야


영업시간
월-금 오전 10:00 ~ 오후 8:00
토-일 오전 9:00~ 오후 8:00
(매월 두 번째 화요일 휴장)


신라 천년 고도 경주의 대표적 유적들을 모티브로 놀이공간을 꾸며놓은 곳인데요!
호텔 투숙객들이 주로 이용을 많이 하시는 거 같아요.
아무래도 가격 때문에 일반 이용객 요금으로는 안 와질 거 같긴 해요.😅

입장료는 2시간 이용 기준 요금으로 13개월 미만의 영유아는 증빙서류(의료보험증, 가족관계증명서, 등본 등) 지참 시 무료로 이용이 가능했어요!

안녕 경주야에서는 부모와 아이 모두 반드시 양말을 착용해야 하고요. 아이의 양말에 미끄럼방지 바닥이 있어야 해요~ 자 이제 들어가서 신나게 놀아 볼까요?!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큰 건 아니었지만 천장이 높아서 엄청 커 보였고요~
일반 키즈카페와는 달리 경주의 유명한 명승고적들을 모티브로 꾸며놓아 의미 있는 공간처럼 느껴졌어요~
그리고 색감도 촌스럽지 않으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로 잘 꾸며져 있더라고요!

지우의 눈길을 제일 먼저 끈 곳은 바로 볼 풀장이었습니다!🤩
자꾸 넘어지면서도 앞으로 앞으로 나가면서 공을 줍고 던지고 신나 했답니다!

다음은 다보탑 모형의 놀이공간이 있었는데요. 계단으로 오르고 미끄럼틀로 내려오고, 내부는 트램펄린으로 된 공간이었는데, 지우 수준에 딱 맞고 좋았어요!


‘나정’이라고 하는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가 탄생한 알을 모티브로 한 편백나무 놀잇감을 가지고 놀이를 해봤는데요!
피톤치드 뿜뿜 하는 공간이라 건강해지는 느낌!


지우가 좋아하는 주방놀이 존으로 이동해 봅니다!
이 때는 주방놀이 기구가 집에 없던 때여서 지우가 좋아할지 궁금했었는데,
어머나 얼마나 잘 가지고 놀던지요~
그리고 “안녕 경주야”의 음식 모형들이 플라스틱이 아니라 패브릭으로 되어 있어서 폭신 폭신 가지고 놀기 좋았던 거 같아요~

그리고 엄청 긴 미끄럼틀이 있었는데요!
막 돌 지난 지우가 혼자 태우기 부담스러워 아빠랑 같이 타보았는데요!


내려올 때마다 손뼉 치며 좋아해서 지우 아빠가 수도 없이 미끄럼틀 계단을 올라갔다지요.


사설 키즈카페들도 참 많이 가봤었는데 경주 힐튼 안녕 경주야는 호텔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보니 청결이나 위생면에서 뛰어났던 거 같아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모나고 딱딱한 곳 없이 아이의 안전을 고려해서 만들어져 있어서 좋았어요!

저희는 마감시간 두 시간 전에 가서 저녁때라서 놀고 있는 아이들도 거의 없어서 정말 여유 있게 즐기고 왔답니다~
다음에 또 경주 힐튼에서 묶으면 다시 방문하려고요!


4. 호텔 룸서비스

키즈카페에서 신나게 놀고 방에 돌아와 지우를 목욕시키고 재우고 나면?!


네, 그렇습니다.
경주 여행에서 빠뜨릴 수 없는 야식타임~!!
그래서 호텔에서 배달 어플을 켜봤는데…
음… 주변에 배달시킬 수 있는 게 거의 없다고 보시면 돼요ㅋㅋㅋㅋ

그렇다면 경주힐튼호텔 룸서비스를 시키자!
하고 치맥을 시켰습니다!!😝
메뉴판에 CHIMAC이라고 적혀있더라고요.

경주힐튼호텔 룸서비스로 시킨 치맥


치킨과 감튀 그리고 맥주 세 캔을 포함해서 53,000원이었는데요!
비싸긴 하지만 맥주까지 포함이고 룸서비스이니 적당한 가격이었다고 생각해요 ㅎㅎ



그렇게 돌아기를 데리고, 아니 모시고 간 경주 여행의 첫날 밤이 저물었습니다!
남은 이틀의 일정은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