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갑상선 이야기

갑상선암 수술 후 궁금한 질문 모음, 자주 하는 질문

반응형

오늘은 제가 갑상선암 수술 후 퇴원하면서 의사 선생님께 했던 질문과 제가 들었던 답변을 모아서 정리해보았어요!
수술 후에 궁금해 하실 내용이 비슷할 거라고 생각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짧은 글이지만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1. 퇴원후에는 음식 제한 없나요?


A1. 수술 직후에는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자제하고 빵과 유제품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퇴원하는 현재 시점 부터는 음주를 제외하고 어떤 음식도 제한이 없습니다. 일반식으로 식사하시면 됩니다.

Q2. 수술 부위 위가 따끔거리고 통증도 있는 것 같습니다.


A2. 피부신경이 회복되면서 발생하는 부분입니다. 시간이 해결해 줄 것입니다. 목운동을 꾸준히 하시기 바랍니다.

Q3. 신지로이드 복용방법을 알려주세요.


A3. 아침 공복에 드시고 가능한 매일 같은 시간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신지로이드 복용 후 공복 1시간을 유지해주십시오. 이게 어려우시다면 최소 30분간은 음식물을 섭취하지 말아주세요. 약의 흡수를 돕기 위함입니다.

Q4. 샤워는 언제부터 할 수 있나요? 퇴원 후 흉터관리 방법을 알려주세요.


A4. 내일 밤부터 샤워가 가능합니다. 가능한 수술부위를 잘 말려주시기 바랍니다. 스테리스트랩이 자연스럽게 떨어지고 나면 메피폼을 붙여주면 됩니다.

Q5. 수술 후에 했던 피검사의 갑상선 수치를 확인하고 싶습니다.


A5. 사실 현재의 수치는 신뢰도가 없습니다. 다음 주 외래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합시다.
그리고 현재 환자분의 상태에서는 약(신지로이드)의 용량이 조금 높게 들어가지 않으면 살이 찔 수 있습니다.

Q6. 앞으로 치료 일정을 어떻게 생각하면 되나요?


A6. 퇴원 후 일주일 후 외래를 보고, 그 이후 3개월, 4개월, 6개월 이런 식으로 외래 텀이 점점 더 길어 질 것입니다.
외래를 보러 올 때 공복에 약만 먹고 오고 몸무게의 변화가 중요하니 몸무게를 꼭 재고 오십시오. 병원에 올 때 마다 피검사를 하고 결과를 봐서 진료를 해야 하니 병원 체류 시간이 길 것으로 에상하고 오십시오.

Q7. 목소리가 수술직 후에 목소리가 불안정 합니다.


A7. 갑상선 주위의 신경들이 있어서 수술 후에 목소리가 좀 변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신경이 손상되거나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고 점점 더 목소리가 잘 나올것입니다. 목소리가 잘 안나온다고 목이 상할까 걱정이 되어 말씀을 잘 안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렇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Q8. 운동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A8. 가벼운 체조나 목운동 정도는 현재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필라테스, 헬쓰, 테니스 등 활동성이 있고 목근육에 힘이 들어갈 수 있는 운동은 수술 2달 후 부터 할 것을 권합니다.

Q9. 목이 졸리는 느낌이 심해서 괴롭습니다.이것이 목 유착인가요?
목유착이 수술 직후 부터 있을 수 있나요?


A9. 목 유착이라는게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상처부위가 붙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목졸리는 느낌은 피부끼리 잡아당기면서 드는 것이니, 수시로 목운동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갑상선암 수술 후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은 질문들을 정리해봤는데요.
수술 후 궁금해 하실 내용이 다를 수도 있고
의사선생님들 마다 소견이 다를 수 있어
100% 모든 분에게 딱 맞는 내용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어서 건강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