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수술 병원선택, 대학병원 vs 전문병원, 꼭 서울 가야 할까?

갑상선암 때문에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
병원을 많이 고민하시는데요.
제가 병원 선택 때 했던 고민들을
공유해보려고해요.

서울 병원 vs 지방 병원

갑상선 암도 암이다 보니
처음에는 서울에 있는 유명하다는
S대 병원이나 Y대 병원을 가야 하는건
아닌가 하고 생각도 해봤지만,

최소한 저의 경우에 한해서
뭔가 과하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갑상선 암이 결코 쉬운 암은 아니지만,
저의 경우 결절의 크기도 4mm로
매우 작고 반절제만 할 생각이었어서
부산에서 좋은 의료진을 만나는게
더 나을 것 같다고 판단했어요.

명의가 서울에만 있는 것은 아닐테니까요.
그리고 수술 후에 치료를 위해
외래를 다닌다고 해도
부산에서 서울까지 KTX비용과 시간까지
모두 생각하면 부산에서 수술 받는 것이
맞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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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vs 일반전문병원

그럼 어떤 병원을 가지?
주변에 수술한 분들을 찾아보고
물어보니 대부분이 대학병원 또는
유명하다는 갑상선전문병원에서
수술을 했더라구요.

저도 부산에 있는 부산대학교 병원이나
고신대학교 병원을 가야하나
생각을 했는데,
수술 대기가 오래 걸린다해서
시간적 조건이 한정적인 저에게는
적합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일반 갑상선전문병원의 경우
상대적으로 수술을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수술 후에 외래를 다니기도 편했어요.
사실 결정적으로는 주변의 추천이 많아서
저는 갑상선전문병원을 선택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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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법에 따라

수술 방법에 따라서도 병원 선택이
달라진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저는 반절제임에도 불구하고
중앙절개를 해서 수술을 했는데요.
로봇 수술을 원하시는 분도 있고
저처럼 직접 절개를 통해
수술을 하고자 하는 분도
있을거예요.

절개 중에서도 최소침습을 통해
절개를 하거나 중앙절개를 하느냐에
따라 다르구요.

각 병원마다 수술하는 방법이
다를 수 있으니 본인이 원하는
수술 방법에 따라 병원을 선택하시는
것도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진짜 기준은 개인의 상황

지역, 병원규모도 보다도
가장 중요한것 개인의 상황이예요.
시간적인 제약이 어느정도인지
개인의 정도에 따른 수술 예상 난이도
갑상선암 외 수술시 다른 질병으로
협진이 필요한 경우 등등
진짜 중요한 것은 개인의 상황
인 것 같아요!
종합하면!
▫️ 서울의 큰병원 vs 내가 살고 있는 지방 병원
▫️ 대학병원 vs 갑상선전문병원
▫️ 나에게 적합한 수술방법으로 수술하는 병원
▫️ 개인의 상황(시간 제약, 질병 상황 등) 고려 위의 4가지 정도를 기준으로
고민의 범위를 좁혀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닷!

고민 잘 하셔서
정말 갑상선암 수술 잘하는 병원에서
수술 잘 받으시고
빨리 회복하시길 기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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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선택한 곳은?!

그건 다음 글에서 또 상세히 공유해볼게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에는 제가 선택한 병원과
그 병원의 후기 그리고 장단점에 대해
공유해보겠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해지는 그날까지!
오늘도 웃지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