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수술비 입원비 병원비 저는 이만큼 들었어요!(feat. 산정특례질환자 등록)

오늘은 갑상선 수술 비용과 입원비용에 대해서 말씀드려볼까 해요!

환우분들마다
질병의 심각도가 정도가 다르고
수술의 방법과 처치의 방법이 다르고,
병원급에 따라 책정되는 비용이 다르며,
병원마다 입원실의 비용이 다르고,
병원마다 사용하는 약품이 다르기 때문에!!
비용은 개개인별로 차이가 많이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오늘 알려드릴 비용은(영수증까지 시원하게 보여드려요!)
어디까지나 저의 경우에 한해서 이고, 그냥 “참고”만 하셨으면 해용 ㅎㅎ
그래서 수술비나 검사비에 대한 추가적인 질문은 받지 않으려고 합니다^^양해부탁드려용ㅎㅎ

우선, 저는 중앙절개식으로 갑상선 반절제 임파선곽청술을 하였고 3인실에 8일간 입원했습니다.
그리고 산정특례질환자로 등록되어 있었습니다. 위의 조건하에 제가 본인 부담으로 계산한 금액은

수술 전 검사 비용 44,810원
수술 + 입원 비용 1,476,990원
(처치 및 수술비 + 입원비 + 식대 + 약품비 + 진료비) 이렇게 들었네요~

진료비 총액으로 보면 훨~~~~씬 많은 금액이 나왔지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산정특례질환자로 등록이 되어서 환자부담액이 적게 나온거 같아요!
절대적으로 보면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로봇 수술을 하신 분들을 보면 수술비가 천만원이 넘어가는 분들도 있으신것 같더라구요.
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는 적은 금액이 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암보험과 실비보험이 들어져 있어서 그래도 병원비가 커버가 됐어요~

산정특례질환자 등록이란?
(중증환자 등록)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운영하는 제도로,
진료비 부담이 높은 암, 뇌혈관질환, 난치성 질환자의 진료비 본인 부담비용을 경감해 주는 제도 입니다.
암의 경우에는 5년간 적용되며,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됩니닷!

이걸 적용받는게 결국 암에 걸려서이기 때문에 기쁜일(?)이라고는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수술비나 병원비가 많이 드는 만큼 이런 제도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갑상선암 반절제 수술 하고 입원 후 퇴원할 때 받았던 영수증도 시원하게 공개해봅니다!

(개인정보가 포함되거나 병원 정보가 포함된 부분은 삭제하고 올립니다~😆)

갑상선암 수술 병원비 영수증 시원하게 보여드려요!

요즘 경기도 좋지 않고 물가도 많이 올라 팍팍하게 생활해 가고 있는 시기 인데,
수술 해야 한다고 생각했을 때 내 몸도 걱정이었는데 비용도 만만치가 않아서 걱정이었어요.
40년 가까이 살면서 처음으로 우리나라 정말 국민건강보험 잘 되어 있구나…라고 생각했고
암보험 실비보험의 필요성을 느꼈던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사실 이것만 비용이 드는건 아니죠…😅
추후에 외래를 갈 때마다 비용이 들고 갑상선암의 경우 경우에 따라서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저 같은 사람… 저는 반절제인데도 갑상선 수치가 좋지 않아서 의사선생님이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약값도 어마무시하죠…ㅠㅠ 갈때마다 10만원 전 후로는 나오는거 같아요~ ㅠㅠ

아픈것도 서러운데 병원비에 약값까지 계속 꾸준히 나간다는게….하하…
(눈뜨자 마자 매일 아침 신지로이드 먹는 슬픔을 아시나요..ㅠㅠㅠ)
거기다 다른 암인 경우에는 암진단 받았다는 서류를 내고 나면 추후 암보험비가 감면되는 경우도 있던데,
제가 가입한 보험은 갑상선암은 소액암이라서 암보험비도 계속 내야 한다고 했어요~
혹시 암보험 있으신 분들은 이 부분도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짧고 임팩트 있게 저의 갑상선암 수술비 & 병원비(입원비) 정보를 공유해 보았습니다.
투병 생활을 어떻게 했다 하는 것도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어요. 하지만 현실적인 부분인 비용의 측면도 많이들 궁금해하실 거라 생각해서 고민하다 올려봤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개인차가 큰 부분이니 제가 든 비용은 정말 참고만 해주세요~

다들 어서 건강해지자구욧!!! ㅎㅎ

오늘도 방긋 웃지우 :-D